부부
시/박성준
베게 옆에 함께 부스럭거릴 지라도
티나 주름이 없는 맑음을 갈구하는 마음으로
돌아보아 아픔이 없는
깨닫는 기쁨으로 가야만 한다.
두개로 쪼개진 각자가 아닌 하나의 전체로 피어나기 위하여
남편다운 남편
아내다운 아내로 자기 본분을 다하고
한 점 부끄럼 없는 사랑으로
생육하고 번성하고 땅에 충만해야 한다.
가정은 난방시설같이 서로간의 이해로 따뜻해야 한다.
복종과 사랑과 존경!
질서와 신뢰와 믿음으로
맑고 깊게 사랑하며 맞추어가야 한다.
서로간 가장 좋은 친구같은 배우자가 되어지도록
현명한 부부는 늘
서로간 발전을 돕고
서로 매력을 비추이게 부단히 노력하며 산다.
영혼이 통하는 날들되기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