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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9-29 09:54
9.28- 동창회 체육행사 후기
 글쓴이 : 재경금중18…
조회 : 2,383  
9월 28일 학수고대 기다려왔던 체육행사의 날이 밝아 왔다.
누가? 누가? 올지.., 또 어떤 얼굴로 올지.., 행사 진행은 무리없이 매끄럽게 진행이 될지,
기대와 걱정이 교차하는 사이 시간은 삽시간으로 흘러가고,
반가운 친구들의 얼굴이 하나 둘 학교 체육관으로 들어 설때의 그 기분이란?
우리 노영자의 캐치플레이즈[친구야 얼굴보니 차~~암!! 좋다]처럼 더 이상의 표현이 필요치 않으리만치 파안미소가 얼굴에서부터 마음으로 번져갔다.

얼마만의 얼굴인가?  노문숙!! 그녀의 고운 자태가 맨처음 눈에 들어올때는 정말이지 우리가 대단한 일을 해냈구나? 싶은 성취감 마져도 아깝지가 않았고,
부산에서 비행기를 타고 이쁜 다리각선미를 이름처럼 뽐내며 나타난 진선미와 이제는 손녀를 둔 할머니가 되어 변해서 온 그녀 미경!!
머나먼 길을 한달음에 달려와 준 눈이 똥그랗고 이쁜 박현미와 기정떡을 두박스나 선물로 가져온 전영기 그리고 우리의 영원한 소년 김재영!! 이기옥의 음식 이바지를 한차가득 싣고, 선물보따리를 들고 와준 광주엑기스들 하형관, 하동주, 김수진, 최연!!~
저멀리 부산에서 서울까지 와준 전라도와 경상도 언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던 준언!!~

얼굴보며 인사 나누기도 바쁘게 잔디깔린 운동장에서의 어어달리기는 정말이지,
모두가 잔디밭에서 떼구르르 구르고 싶을만큼 즐거웠다.
달리기에는 젬병이라고 자타가 몽땅 공인하는 김인혜와 박연순 서미옥까지 가세해서 달리기를 하다니....,
이것은 달리기가 아니라 마치, 프로(김양자, 김현숙, 최연,진순미 등)들 사이 명함도 못내밀 아마추어와의 경기 였으니, 그져 스팩터클하고 흥미진진한 역전과 반전의 묘미라고는 씻고 찾아도 볼 수 없는 이제는 몸집만 커지고 둔해진 중년의 현실을 느끼게 하는 흥미꺼리였지만, 모두들 그 모습이 더 재미지고 마음만큼은 즐거웠다는...,
거기에 진미라의 맨발의 목깁스투혼에 오승록 시의원님의 날쌘돌이 윤홍규를 따라잡기 위한 투혼으로 금중18회의 자랑이자 호프인 자신의 소중한 정치인의 몸을 바닥에 내동뎅이치는 서커스수준의 구르기는 정말이지 그 누구 하나 손뼉을 치며 박장대소 하지 않을 수 없게 했으니..., 
참석 하지 못한 친구들 상상해 보시라. 이 얼마나 소중한 기억일지....
그날 우리들은 돈을 얼마를 내 놓고도 볼 수 없는 소중한 것들을 추억으로 가슴에 담았다.

이쯤에서 고백 하나!!
집행부는 아마도 잘은 모를 터이나 역대 집행부 중 단연코 진지해도 너무나 진지했던 관계로,
개회식 개회인사말을 준비하느라 학원을 끊었을 정도의 이재온 회장님의 로봇 같은 틀에 박힌 인사말은 체육관에 모인 친구들 모두를 웃음바다로 만들었고,
야심차게 준비한 남주현 총무의 30년만의 국민체조는 하루에 열 번씩 동영상을 틀어놓고 국민체조를 연습한 서미옥 친구만 1,000% 진지모두로 끝났으니,
그 진지한 틈에 우리는 그 많은 행사준비 중 하이라이트 또는 최고봉 내지는 크라이막스라고 할 수 있는 그 소중한 밥을 깜박 잊고 빼 먹었으니....,
오~마이 갓!!  하늘이 노래지고 다리에 힘이 풀린 집행부의 심정이란?
그토록 완벽을 위해 그리고 최선을 다해 준비했건만, 가장 중요한 밥을 못 챙기다니...,
하지만!~~ 실망하지 마시라! 우리의 영원한 언니 박은희여사가 이 사태를 그냥 두고 보지는 않았으니...,  긴급공수된 밥은 밥 때를 놓쳐서 인지 더 꿀맛이었고,
김인혜 여사의 가락동 단골과일가게에서 공수되어 온 선물 최상품 싱싱한 바나나,포도와 박연순 친구의 소문난 떡집의 꿀맛나는 떡!! 김창열의 술 찬조, 김남일의 마실 물 제공, 이태영의 플랜카드 선물, 여친들을 위한 달콤한 음료 찬조 이명주.
이 모든 것들이 아니었다면 과연 집행부는 그 많은 것들을 준비만 해 놓고 아마도 몸져 누워서 행사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으리라는 짐작이 하고도 남음이 있었으니...,
그래서 친구는 부를때 난닝구 차림으로라도 뛰어나가고 볼 일이고,  준비가 아니 되었다고 빼지 말 일이다.
그 많은 영원한 우리 18기의 황금알 같은 봉들~~ㅋㅋ
김인혜, 박연순, 김창열, 이태영, 김남일, 남명희, 이명주 등  여기에 그 고마움을 미쳐 나열하지 못한 친구님들 고개 숙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그날 참석해 주신 많은 \친구님들.....,
집행부의 미흡한 점도 아량으로 여겨주시고, 얼굴보며 하루 뛰어놀다보니 정말 정말 반가웠고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혜민스님의 따뜻한 응원의 한마디 중

너무 빼지 마십시오.
사람들이 불러줄 때가 적기입니다.
남들은 지금 그대로의 너로 충분히 괜찮다고 하는데도
자신이 끝끝내 준비를 더 해야겠다고 우겨 시간을 끌다 시기를 놓치면
준비가 다 됐을 때는
막상 아무도 부르지 않습니다.
너무 빼지 말고 도전하십시오.


진짜 마지막으로...,ㅋㅋ
금중 18회 여러분!!~
여러분의 곁에는 변함없이 공기처럼 금중18회가 있을 것입니다.
준비가 되었건, 준비가 안되었건, 더 준비가 필요하건,
우리는 언제나 그 자리에서 늘....,  변함없이 당신을 기다리겠습니다.

서미옥 14-09-29 11:36
 
개인적으로
박만영 목사님께서 목회일로 그 바쁘신 와중에 친히 오셔서,
맑고 보드라운 눈으로 지그시 친구들을 돌아보시고,
가신다는 말도 없이 돌아가셨드라고요.

항상 저를 이뻐해주시고, 부족한 저를 응원해주시고,
친구이지만, 친구인듯 친구아닌 친구같은 목사님....ㅎㅎ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박목사 14-09-29 18:20
 
ㅎㅎㅎ 한참 읽다가 내 이름없어서 목사가 시험들라고 했는데....
댓글에 내 글이 있어서 역시 날 실망시키지 않는 서작가님! 감사합니다요.
서작가님의 최고 열성 팬을 향한 팬관리 서비스에 팬이 안될 수 가 없습니다.
어제는 정말 나에게도 친구들을 잠시나마 얼굴을 볼 수 있어서 너무 기뻤고 좋았던 시간이었네요.
중학교 졸업 후 한번도 보지 못했던 친구들을 보며 세월의 유수함 속에서도 친구라는 단어의 소중함도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정신없이 전국과 해외를 돌아다니며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세미나을 인도하는 강사로서 사역을 하다보니
새까맣게 잊고 있었던 소중한 친구들에 대한 기억회상은 나로 하여금 짧은 시간이었지만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가 잃어버렸던 소중한 것을 되찾은 기쁨을 얻게 했습니다.
이름도 잊고 지냈고, 얼굴도 많이들 변함 모습에도 역시 친구는 친구였고 마음의 고향을 되찾은 것같았습니다.
친구들! 너무 반가웠고 시간이 없어서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미안했지만
어제 돌아와 바로 오후예배 설교하면서 친구들 이야기를 하며 한바탕 웃기도 했네요.
우리 금중 18기 친구들!
모두 반가웠구, 특히 회장님과 임원님들 모두들 수고 많이들 하셨네요.
많은 도움이 되지 못해 많이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모두들 가정과 생업과 모든 일들에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 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근데... 주일에 하니까 잠깐 얼굴만 보고 오게 되서 무지 서운하네.
다른 날은 안되겠지?....ㅎㅎ
그래도 교회에서 제일 가까운 5분도 안되는 거리의 초등학교에서 해준 것만으로도 감사하네요.
모두들 강건하시게나!
그리고.... 서작가님! 언제 또 좋은 글 읽을 수 있을까 싶네요.
서작가님의 열성 팬 박목사가 올립니다.
여순양 14-09-29 14:11
 
친 : 구야! 서울 친구들아~~

구 : 월 좋은날 운동회에 초대해 주셔서 고마웠어

야 : ! 아~~ 너~~ 우리 30년만에 만나는거 알어?

얼 : 굴 봉께로 생각난다 악수!  보듬아 보자~~

굴 : 속같은 시간들이 30년이나 흘러버렸구나 ㅠ.ㅠ

보 : 고싶고, 그립던 동무들을 영등포 하늘이 만나게 해주는 행운을 주셨구나

니 : 가 했던말들, 웃음소리도 다 생각나는데 흰머리와 주름을 봉께로 서글퍼지더라 ㅠ.ㅠ

차 : 표 끊어놓고 설랜밤 지세웠다는 친구의 넋두리도 좋았고,

암 : 고양이 처럼 다들 예쁘기만한 동창녀석들과 허그타임도 여운이 남는다 ㅋㅋ

좋 : 은 친구들 재온아! 양자야! 주현아! 학장아! 미옥아! 영자야! 일권아! 동헌아! 홍주야! 은희야!...

다 : 시 더 잘할 때 까지 집행부 3년 연장을 권유한다 ㅎㅎㅎ 최고다  우리 친구들~~


여수.순천.광양(여.순.양) 친구들 올림~~
친구여 14-10-01 12:04
 
여러모로행복한하루였다~
집행부에게감사합니다~
줄다리기..음..
주현총무에사기로전원넘어진사건
아이고~궁디야~ㅋㅋ
그래도좋았다~주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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