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을 지혜롭게
김기우
작성일 : 16-02-08 20:04  조회 : 2,270회 

노년을 지혜롭게

 

우리는 살다가 어느 날 중년을 보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머리카락은 희끗희끗 반백이 되어 있고

자신의 키 보다 훨씬 커버린 아들은

회사를 출근하고 어느새 딸은 결혼을 하여

자신도 모른 사이 엄마가 되어 있다

 

영원히 함께 있을 것 같던 아이들은

하나 둘 우리들의 품을 떠나가고

백년을 함께 살자고 맹세했던 부부는

오랜 세월을 살아오면서 어쩔 수 없이

식어 가는 사랑을 바라보며 중년을 보낸다

 

가족을 너무 의지하지 마라

나 아닌 다른 사람을 의지하는 건 절대 금물이다

자신의 노년은 그 어느 누구도 대신해 주지 않는다

자신의 것을 스스로 개발하고 스스로 챙겨라

당신이 진정으로 후회 없는 노년을 보내려거든

반드시 한 두 가지의 취미생활을 가져라

 

산이 좋으면 산에 올라 도토리를 줍고

물이 좋으면 강가에 앉아 낚시를 해라

운동이 좋으면 눈 쌓인 공원길을 산책하고

책을 좋아하면 열심히 책을 읽고 글을 써라

좋아하는 취미 때문에 식사 한 끼 정도는

걸러도 좋을 만큼 집중력을 가지고 즐겨라

 

그 길이 당신의 쓸쓸한 노년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는 중요한 비결이다

자식들에게 너무 기대하지 마라

부모를 만족시켜 주는 자식은 그렇게 많지 않다

기대가 큰 자식일수록 부모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자식에게서 받은 상처나 배신감은

쉽게 치유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자식들의 영역을 침범하거나 간섭하지 마라

자식들은 그들이 살아가는 삶의 방식이 따로 있다

도를 넘지 않는 적당한 관심과 적당한 기대가

당신의 노년을 평안의 길로 행복의 길로 인도할 것이다

그렇다고 가족의 중요성을 무시하라는 것은 아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한 가지 사실을 잊지 않기 바란다

당신과 이야기를 주고받을 수 있는 가까운 친구를 만들어라

진정 마음을 나눌 수 있는 함께할 벗이 있다면

당신의 노년은 비단 치마에

그림을 그려 놓은 것처럼 아름다워질 것이다

 

- 김태광 중에서 -



공지 ★자작글이나 자작 詩, 자작수필만 올려주세요^.~ (5) 지기 09-15 33250
공지 ★부부지침서(꼭 읽어야 할 글이기에..) (3) 관리자 08-08 28567
337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자 김기우 01-18 1817
336 사랑의 비밀 김기우 01-12 1726
335 소금 같은 사람 김기우 01-07 1707
334 치매를 예방하는 확실한 방법 50가지를 소개합니다. 김기우 01-05 1735
333 용서는 모래에 새기고 은혜는 돌에 새겨라 (1) 김기우 12-22 1786
332 약국 문 못 닫는 약사 (1) 김기우 12-11 1646
331 품어주고 사랑하기 김기우 11-24 1457
330 임금이 밝으면 신하는 곧다 김기우 11-21 1624
329 아는 만큼 모른다. 김기우 11-20 1537
328 '평균수명'보다 '건강수명'이 더 중요하다 김기우 11-18 1576
327 마음에서 마음으로 김기우 11-16 1533
326 작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 김기우 11-15 1478
325 어리석은 선택 김기우 11-14 1468
324 앞과 뒤, 겉과 속이 다르면 김기우 11-09 1530
323 ♡... 아름다운 만남 ...♡ 김기우 11-08 1543
322 긍정의 힘 김기우 10-24 1546
321 인생은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 김기우 10-21 1577
320 늘 기억되는 사람 김기우 10-14 1543
319 긍정은 위대하다 김기우 10-07 1569
318 눈물의 하얀 와이셔츠 김기우 05-30 2055
317 어버이날! 김기우 05-08 1903
316 어버이날 김기우 05-08 1785
315 살아야 할 이유와 부드러운 남자 등 4편 김기우 02-13 2333
314 늘어나는 '명퇴 후 창업,실패하는 8가지 행동들 김기우 02-10 3442
313 노년을 지혜롭게 김기우 02-08 2271
312 시간의 소중함 김기우 01-03 2160
311 아침에 눈을 뜨면... 김기우 12-26 2524
310 마음의 주인이 되라(무소유) 김기우 12-21 2148
309 갑과 을 김기우 12-19 1823
308 구두닦는 대통령 김기우 12-06 2167
 1  2  3  4  5  6  7  8  9  10  11  12  마지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