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야 할 이유와 부드러운 남자 등 4편
김기우
작성일 : 16-02-13 16:40  조회 : 2,333회 

살아야 할 이유와 부드러운 남자 등 4편

 

오늘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와

따뜻한 하루에서 최근 받은 글중에서

좋은 내용이 담긴 두편씩을 골라 보았습니다.

감동도 있고 느낌도 있는 글입니다.

4편이라 조금은 읽는데 지겹겠지만

꼭 한번 읽어 보시라고 권장 하고 싶습니다.

 

살아야 할 이유
제2차 대전 당시, 유태인 의사
빅터 프랭클은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수감되었다.
그곳은 지옥보다 더 끔찍한 곳이었다. 발진티푸스에
걸리고 만 그는 고열에 시달리며 생사를 넘나들었다.
하지만 그는 삶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에게는
살아야 할 이유가 있었다. 병마를 이겨낸
빅터 프랭클은 아우슈비츠의 수감자들을
관찰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가치 있는
목표를 가진 사람이 살아남은
확률이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 호아킴 데 포사다의《바보 빅터》중에서 -

* 당신의
살아야 할 이유는 무엇입니까?
당신께 묻는다면 무어라 답하겠습니까.
사랑하는 사람 때문에 우리는 살아야 합니다.
선한 목표와 꿈이 있기 때문에 살아야만 합니다.
고난과 역경이 절망의 끝이 아니라 희망의 시작임을
증명하기 위해 더 열심히 살아남아야 합니다.
살아있는 것이 사랑입니다.
가장 큰 승리입니다.

 

그리움의 끝은
그리움의 끝은
위대한 꿈의 시작이어야 한다
저 하늘 푸르게 푸르게 빛나거늘
허한 마음으로 돌아설 수 없지 않는가
하늘 닮은 어머니
내게 바라는 작은 소망
가슴에 품고
떨쳐버릴 것 떨쳐버리면
위대한 꿈 이제 그대의 것이다

- 홍광일의〈가슴에 핀 꽃〉중에서 -

*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 은혜가
저 바다보다도 넓고 깊은 것인데, 그 은혜에 대한
감사함을 늘 기억하며 살고 있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작은 물방울 하나만큼이라도 그런 마음을 품고 살아 간다면
한 세상 넉넉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어느날 위대함은 우리 곁에 와 있을 겁니다. 

 

부드러운 남자 

 

미식축구 선수 크리스 스필먼은 강하고 억센 라인백으로 활약했습니다.
현란한 몸동작과 열정 때문에 미식축구를 좋아하는 미국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선수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1998년 시즌이 되기 전 그의 아내가 암 진단을 받게 됐습니다.
당시 그의 인기는 절정이었고, 미식축구 선수로서도 최전성기에 있었지만,
그는 아내를 돌보기 위해 1년간 경기에 불참할 것을 선언했습니다.

고민하지도 않았고, 어렵게 결정하지도 않았습니다.
가족을 사랑하기 때문에 내린 당연한 결정이었습니다.

"저는 아내에게 약속했어요.
당신이 아프면 내가 병원에 데려갈 것이며,
내가 당신의 손을 잡아줄 것이며,
내가 아이들을 돌볼 것이라고요.
그 약속을 지켜야 해요."
강하고 억센 근육질 남자의 부드러운 사랑에 사람들은 감동했습니다.

 

나는 아내에게 어떤 모습일까?
생각해 본 적 있나요?
어려울 때 가장 힘이 되어 주는 존재가 남편이어야 합니다.
힘들거나 슬플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존재가 남편이어야 합니다.
물론 아내도 마찬가지여야겠죠?

오늘의 명언
남편의 사랑이 지극할 때 아내의 소망은 작아진다.
- 안톤 체호프 -

 

아버지의 마중

 

퇴근하려는데 검은 구름이 온 하늘을 뒤덮더니 비가 떨어져 내렸다.
금방 그칠 비가 아닌 것 같아 집으로 가는 발걸음을 재촉했다.

그런데 얼마쯤 가다 보니 저쪽에서 누군가가 나에게 손짓을 하였다.
고목처럼 여윈 팔을 이리저리 흔들며 웃고 계신 분은
다름 아닌 아버지였다.

아버지는 말없이 나에게 우산을 하나 건네주고는
당신 먼저 앞으로 뚜벅뚜벅 걸어가셨다.
얼떨결에 우산을 받아 든 나는 "고맙습니다"라고 말했지만
그다음에는 할 말이 없어 잠자코 뒤따라갔다.

그 뒤 비가 올 때마다 아버지는 어김없이 그 자리에서
나를 기다렸다가 우산을 건네주셨다.
어느 순간 나는 아버지의 마중을 감사하게 생각하기보다는
아주 당연하게 받아들이게 되었다.

그러던 중 비가 오는 어느 날, 그날도 나는 아버지가 우산을 들고
마중을 나와 계실 거로 생각했는데 아버지가 보이지 않았다.
나는 마중 나오지 않은 아버지를 원망하며
그대로 비를 맞으며 집으로 갔다.

집에 들어선 나는 잔뜩 부어오른 얼굴로 아버지를 찾았다.
그런데 잠시 뒤 나는 가슴이 뜨끔해졌다.
아버지가 갈고리 같은 손에 우산을 꼭 쥐신 채로 누워 계셨다.

"그렇게나 말렸는데도 너 비 맞으면 안 된다고
우산 들고 나가시다가 몇 발자국 못 가 쓰러지셨단다."

어머니의 말씀에 나는 끝내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밭고랑처럼 깊게 패인 주름살에 허연 머리카락을 하고
맥없이 누워 계신 아버지의 초라한 모습을 보며
나는 나 자신이 너무 미워졌다.

마중 나온 아버지께 힘드실 텐데 그럴 필요 없으시다고 말하기는커녕
아주 당연하게 여겼던 것이 못내 부끄러웠다.

나는 그날 아버지의 깊은 사랑을 뒤늦게 깨달으며 한참을 울었다.
20여 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도 나는 그때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

부모님을 아프게 해도
부모님을 창피하게 여겨도
부모님 마음을 몰라줘도
부모님의 희생을 당연하게 여겨도
너무 늦지 않게 그 마음을 알아주세요.
부모님에 대한 보답은 늘 시간이 부족합니다.
후회하는 자식들의 한결같은 대답입니다.

오늘의 명언
인생에서 최고의 행복은 우리가 사랑받고 있음을 확신하는 것이다.
- 빅터 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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